OPENING끝없이 펼쳐진 붉은 사막,갈라진 대지 위로구겨진 모자 하나, 허름한 양복 하나.트래비스는 말이 없었습니다.그저 걷고 또 걸었습니다. 어디서 왔는지, 왜 그곳에 있는지그 어떤 설명도 없이그는 그 풍경 속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. 마치 누군가를 찾아가는 사람처럼,혹은 스스로를 잃어버린 사람처럼.그 침묵 위로,한 줄기 슬라이드 기타 소리가 흘러나옵니다.말보다 먼저, 음악이 그의 이야기를 대신 시작합니다.오늘 첫 곡은 영화 파리, 텍사스의 오프닝을 장식한 음악입니다.슬라이드 기타의 전설, 라이 쿠더 Ry Cooder가 연주한영화의 메인 테마곡으로 시작하겠습니다.